안녕하십니까?

바쁘신 가운데 이렇게 귀한 시간 내서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학회는 1998년 6월 30일에 창립된 이래 5대에 걸쳐 꾸준히 발전해 오고 있습니다. 초대회장에 류재근 원장님, 2대에는 박호군 KIST 원장, 3대 KIST 이재성 회장, 4대 부산대 정기호 회장, 그리고 5대 회장은 국립환경과학원의 김삼권 회장이 정말로 학회발전을 위하여 힘써 주셨습니다. 이 분들의 업적을 생각하면 이 자리에 선 저도 한없이 무거운 짐과 학회발전을 위한 과제가 있음을 느낍니다.

저는 돌이켜보니 2002년에 학술이사를 시작으로 학회에 참여하면서 참으로 한분 한분과 소중한 인연을 맺은 것 같습니다. 제게는 환경분석이라는 공통의 입장 때문에 연구분야가 많이 다른 분들과도 학회 참가하는 것과 회원들과의 교류가 너무나 즐거웠고 또 다른 한편으로 많은 배움을 가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하지만 회장으로서 앞으로 2년간 해야할 일 몇가지를 말씀드리며 저에게도 스스로 다짐코자 합니다.

1. 우선 학회 참여의 문을 최대한 넓히겠습니다. 현재 우리 학회는 아직 평의원회가 구성되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사회 중심의 학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2년간은 회원을 확충하여 이사회와 평의원회를 포괄하여 운영하지만 최대한 빠른 시간에 이사회와 평의원회가 모두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주위에 환경관련분야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이 우리 학회에 가입하여 활동하고자 희망할 수 있도록 임원 여러분과 힘을 합쳐서 환경분석과 관련하여서는 최고의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학회가 발전한다는 것은 사실상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학회활동이 유익하고 보람있는 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고, 그리고 회원간의 긴밀한 유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익한 학회가 되기위하여는 우리 학회가 개최하는 학술대회가 최고의 학술대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측정분석 분야에서는 최고의 기술과 정보, 교육 등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되어햐 하겠고 본학회가 출간하는 학술지도 마찬가지입니다.

3. 분야별 분과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여름 학회 발전을 위한 Task Force 가 도출해낸 의견에도 있습니다만 부회장단이 일정한 역할을 부여받고 수행해주길 기대하고 학술, 편집, 기획 등의 위원회 뿐만 아니라 TMS, 측정기기 분과 등 수질, 대기, 폐기물 등 기술관련 분과회가 활성화되어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

4. 올초 봄에는 일본환경화학회와 공동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교류의 장을 전임 김삼권 회장께서 만들어 주었습니다. 6대에서도 국제교류를 계속 확대, 강화하고 세계적인 학회와 어깨를 나란히 견줄수 있는 발판을 마련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학회를 거울삼아 앞으로도 좋은 심포지엄 및 초청강의를 통해 우수한 국제적 수준의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 여름 학회 발전에 관한 기획발전을 안을 도출해주신 T/F 위원장을 맡아주신 노철언 교수님, 이덕희 부회장, 최종우 총무위원장, 서정주 학술위원장, 김현욱 편집위원장 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았습니다. 제가 역할을 잘 하려면 이 자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도움과 격려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앞으로 꾸려갈 집행부와 함께 학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9월 24일 오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