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주변 토양의 BTEX 오염도 박현미·김지현·김영만·이강봉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특성분석센터 청량리 우체국 사서함 131, 서울특별시 130-650 BTEX Contamination Level of Soil Samples around Gas Stations in Korea Hyun-Mee Park Ji-Hyun Kim Young-Man Kim Kang-Bong Lee Advanced Analysis Center, 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P. O. Box 131, Cheongryangri, Seoul 130-650, Korea Corresponding Address: Kang-Bong Lee, Ph. D. Advanced Analysis Center, 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P. O. Box 131, Cheongryang, Seoul 130-650, Korea Tel) 82-2-958-5957 Fax) 82-2-958-5969 e-mail) leekb@kist.re.kr Abstract BTEX concentration level of soil samples around gas stations in Korea were monitored by methanol extraction followed by Purge & Trap/GC/MS. By this analytical method, the extraction recovery was 87-99 % and the repeatability(RSD) was 5-13 %. Detection limits of BTEX were 0.1 mg/kg for BTE(Benzene, Toluene and Ethylbenzene) and 0.2 mg/kg for X(Xylenes). Calibration curves showed good linearities which the correlation coefficients(r) were higher than 0.999. About 10.1 % of soil samples taken around gas stations were contaminated with BTEX, and those sites contaminated with BTEX were presumed to occur gasoline spill or gasoline tank leak. BTEX concentration higher than 200 mg/kg were detected at three sites of soil samples and its concentrations lower than 32 mg/kg were monitored at 67 sites. These BTEX contamination levels were monitored as a function of gas station area and the installation year of gasoline tank. Key words: BTEX, Contamination level, Gas station, GC/MS, Analytical method 1. 서 론 최근 산업의 발전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지난 10 년간 자동차 수가 급증하고, 주유소 설치에 대한 거리제한이 폐지되면서 도시와 농촌을 불문하고 주유소가 급증하여 왔다. 그러나, 주유소 주변은 오일 탱크가 설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부식으로 인한 누출 현상이 생겨났으며, 장마 기에는 외 수압이 높아지므로 오일보다 비중이 높은 외수가 균열이 생긴 콘크리트 벽체를 통해 침입1,2)하고 지하수가 유입 되여 오일이 넘쳐흐르는 경우가 생겨나고, 또한 주유시 취급 부주의로 주변 토양 및 지하수의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저유 탱크의 부식으로 인한 오일의 누출은 주변 토양의 오염으로 인한 식물의 생장과 지하수의 수질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3,4) 오염된 토양은 인체에 해를 주므로 오일 누출에 의한 토양오염을 신속히 발견하여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자동차 정비소, 세차장 등의 난립으로 각종오일의 오염은 심각한 상황에 도달하고 있다2). 다행히 국내에서도 1996년 1월 6일부터 토양환경보전법이 시행되어 토양오염방지에 대한 제도적 장치는 마련되었으나 토양오염은 수질오염처럼 우리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고 장기간에 걸쳐 간접적으로 나타나는 특성과 기반시설의 미비로 오염도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환경부의 토양 환경 보존법에 따르면, 석유류의 제조 및 저장시설은 Benzene, Toluene, Ethylbenzene 및 Xylene (BTEX)의 누출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게 되어있으며, 토양 오염도 분석 결과 네 개 성분 함량의 합이 80 mg/kg일 때를 토양 오염 우려기준으로 설정하였고, 200 mg/kg일 때를 토양 오염대책기준으로 설정하고 있다. 토양환경보전법에서는 오염의 정도가 사람의 건강과 동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토지의 이용이나 시설의 설치 등에 규제조치가 필요한 정도의 오염상태를 대책기준으로 정하고 대책기준농도의 약 40 % 정도로 더 이상의 오염이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오염수준을 우려기준으로 정하고 있다5). 토양오염물질 중 BTEX는 가솔린에 의한 오염의 척도가 되는 휘발성 유기물질로서 토양에서 추출하는 방법으로는 용매추출6), soxhlet 추출7), immunossay8), SPME(solid phase microextraction)9), purge & trap10) 추출방법이 있으며, 성분의 분석에는 GC11)와 GC/MS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주유소주변의 오염도를 측정하기 위해 탱크, 배관, 주변의 토양을 대상으로 BTEX를 메탄올 용매 추출 후 purge & trap/GC/MS로 분석하였으며, 탱크 건설 후 경과 연도별, 주유소<